
교사가 본 한국 입시의 현실, '과열된 경쟁'에서 '진정한 능력'으로의 전환 필요
게시2026년 1월 3일 00:09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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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감독관으로 일하며 목격한 입시 현장의 극심한 경쟁 속에서 학생들이 신체적·정신적 위기까지 맞닥뜨리고 있다. 초중고 사교육 시장이 29조원을 넘고 유아·재수 사교육까지 포함하면 30조~33조원에 달하는 등, 항공산업 전체 규모를 초과하는 규모의 자본이 입시에 투입되고 있다.
교직 20년 경력의 저자는 내신과 수능이 지나치게 정형화되고 난해해지면서 미래 사회에 필요한 '진짜 능력'을 평가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학군지일수록 문제가 심해 미국인도 못 풀 영문법, 역사학자도 알기 힘든 세부 사항, 의도적으로 복잡하게 꼬인 수학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다.
미래 사회에 필요한 진정한 능력은 호기심과 문제 발견에서 시작되며, 이를 위해선 생각할 여유와 주체적 결정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부모의 과도한 스케줄 관리와 명문대라는 단일 목표 추구는 아이들의 자주적 사고력을 방해하고 성인이 된 후에도 스스로 결정하기 어렵게 만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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