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K, 광주 반도체 공장 신설 요구에 '무대응'...해외 투자 카드 꺼내
게시2026년 6월 15일 04:3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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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과 지역에서 광주 반도체 공장 신설을 기정사실화하며 압박하고 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결정된 것이 없다'며 뚜렷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두 기업은 경영상 유리한 결정을 위해 해외 추가 투자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과 테일러에 파운드리 팹을 조성 중이며, 테일러 팹에는 2나노미터급 선단 공정이 들어간다. SK하이닉스는 5조 원 이상을 투입해 미국 인디아나주 웨스트 라파예트에 AI 서버용 HBM 패키징 팹을 건설 중이다. 두 기업 모두 베트남으로의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공장 확장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수입 반도체 관세 위협과 대만 기업에 대한 무관세 수출 허용 정책이 한국 기업의 해외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국내 투자가 어려우면 해외 건설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정부는 경제적 인센티브를 통해 기업의 국내 투자를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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