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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전 한양대 의대 교수, 5·18 광주적십자병원의 인도주의 역사 조명

게시2026년 10월 12일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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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전 한양대 의대 교수는 1980년 5월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적십자병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병원은 집단발포 현장인 전남도청 근처에서 약 250명의 부상자를 치료했으며, 3층 혈액원을 통해 모든 의료기관에 혈액을 공급하는 중추 역할을 담당했다.

당시 의료진들은 피아를 구별하지 않고 시위대와 계엄군 모두를 치료했으며,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민간 적십자대'를 구성해 응급의약품과 산소를 운반했다. 적십자기는 군부의 총격으로부터 병원과 의료 인력을 보호하는 상징이자 인도주의의 깃발이었다.

신 교수는 만성 적자로 1996년 문을 닫은 광주적십자병원을 포함해 전국의 적십자병원 재개를 촉구했다. 초고령 사회와 전 지구적 위기 속에서 취약계층을 돌보던 적십자병원의 인도주의적 역할 복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지난달 10일 5·18정신계승위원회를 열어 폐허로 방치되었던 (구)광주적십자병원을 활용한 ‘(가칭) 5·18 대동평화관 조성사업’을 심의·확정했다. 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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