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등학교 순위를 서울대 합격자 수로 매기는 것의 통계적 함정
게시2026년 2월 26일 09:58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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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와 커뮤니티에서 서울대 합격자 수로 고등학교 순위를 매기는 관행이 만연해 있다. 그러나 졸업생 수가 다른 학교들을 단순 도수로 비교하는 것은 통계적 오류다. A고 400명 중 10명 합격(2.5%)과 B고 160명 중 8명 합격(5%)을 비교하면 B고의 합격률이 더 높으며, 기준을 맞춰 상대도수로 비교해야 한다.
2020년 초 코로나19 확진자 수 비교에서도 같은 함정이 드러났다. 한국 1766명, 일본 164명, 미국 14명이라는 수치는 충격을 줬지만, 검사 건수를 고려한 양성률로 비교하면 한국 2.7%, 일본 8.7%, 미국 3.1%로 결과가 완전히 뒤바뀌었다. 분모를 무시하고 분자에만 매몰되면 통계는 진실을 가리는 안대가 된다.
교육의 진정한 목적은 소수 상위권 배출이 아니라 저마다 다른 입력값을 가진 학생들이 자신만의 고유한 함수를 찾아가는 과정이어야 한다. 단순 비교의 틀에서 벗어나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존중하는 교육 정상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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