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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의 2009년 검찰 출두 과정 재구성

게시2026년 8월 12일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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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30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뇌물수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 출두해 13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그는 포토라인에서 "국민 여러분께 면목이 없습니다"라고 말한 뒤 청사로 들어갔으며, 이튿날 새벽 귀가했다.

노무현은 이인규 중수부장과의 10분 티타임, 우병우 중수1과장의 10시간 신문,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과의 1분 대면 등 세 인물과 만났다. 당시 문재인 변호사는 2009년 6월 인터뷰에서 "조사 과정에서 대통령이 성의 있게 임하셨고 예의도 다 차렸다"고 평가했으나, 2011년 저서에서는 이인규의 태도를 "건방지고 오만한"이라 표현해 평가를 바꿨다.

노무현은 1995년 노태우·전두환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로 검찰 수사를 받은 전직 대통령이 됐다. 이 사건은 훗날 노무현의 사망과 연결되며 검찰 수사의 정치성 논란을 낳았다.

2009년 4월 30일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소환된 노무현 전 대통령. 당시 문재인 변호사, 전해철 변호사, 김경수 비서관 등이 동행했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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