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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노사우루스류, 퇴비 발효열로 알 부화

수정2026년 10월 4일 21:04

게시2026년 10월 4일 09:01

AI가 2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일본 쓰쿠바대와 캐나다 캘거리대 등 국제 공동 연구진이 고위도 추운 지역에 살던 공룡이 식물 부산물을 쌓아 발효열로 알을 부화시켰다는 분석을 내놨다. 아르헨티나 산타크루스주에서 발견된 티타노사우루스류 알껍데기 250여개를 분석해 도출한 결론이다.

7000만년 전 해당 지역 연평균 기온은 약 13도로 부화에 필요한 30도에 크게 못 미쳤고, 몸집이 거대한 티타노사우루스류는 직접 알을 품을 수도 없었다. 연구진은 공룡 후손인 바다악어가 알 주변에 나뭇잎과 풀을 쌓아 발효열을 만드는 습성에 주목했고, 알껍데기 표면의 다수 미세 구멍을 식물 부산물에 덮인 상태에서 공기를 받아들이기 위한 환기구로 해석했다.

이번 분석은 남반구뿐 아니라 북반구 고위도 지역에서도 유사한 부화 방식이 존재했을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공룡의 환경 적응 전략을 이해하는 단서로 추가 연구가 기대된다.

미국 시카고의 필드 자연사 박물관에 있는 티타노사우루스류 공룡 ‘파타고티탄’ 골격. 몸 길이가 수십m에 이른다. 위키피디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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