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김정은 회담서 '비핵화' 언급 사라져... 북핵 해결 난항
수정2025년 9월 5일 20:58
게시2025년 9월 5일 17:06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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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5년 9월 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서 과거와 달리 '비핵화'를 언급하지 않으면서 북핵 문제 해결이 더욱 난항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 주석은 "앞으로도 조선이 자기 실정에 맞는 발전의 길을 걸으며 조선식 사회주의 위업의 새로운 국면을 개척해 나가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시 주석의 발언을 '북한의 핵 보유를 암묵적으로 용인한 것'으로 해석했다. 특히 김 위원장이 "유엔 등 다자 계기에서 양측의 공동 및 근본 이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언급한 점에서 중국이 대북제재 대열에서 이탈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정상회담은 2019년 6월 평양 회담 이후 6년 3개월 만에 이루어졌다. 한국 정부는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포기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핵·미사일의 동결·축소·비핵화'라는 3단계 해법을 제시했다.
한편 한·미·일은 오는 15일부터 닷새간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2025 프리덤 에지' 연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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