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봉비 기자, 부산영화제 '안개 속의 코끼리'와 네팔 기후위기 성찰
게시2026년 10월 29일 18:40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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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비 기자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본 '안개 속의 코끼리'를 이번 영화제 최고작으로 꼽았다. 영화는 네팔 마을에서 트랜스여성 종교 공동체 키나르 소속 압사라가 실종되며 시작해 차별과 혐오가 고조되는 과정을 그렸다. 기자가 이 영화를 고른 이유는 두 달 전 네팔 대홍수를 취재하며 얻은 좋은 기억 때문이었다.
기자는 카트만두 대학병원 앞에서 실종자 가족에게 사연을 캐묻던 취재 방식이 실제로 피해자에게 도움이 되었는지 되물었다. 연락을 이어온 트레킹 가이드는 실종자 5천여 명이 곧 사망 처리될 것이며 고르카 지역에 또 홍수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네팔이 기후위기 피해를 온전히 떠안는 현실에 의문을 나타냈다.
기자는 기후위기의 비극이 불평등하게 찾아온다는 사실을 글로 알리는 것이 네팔에 대한 의무라고 밝혔다. 다음 영화제에서도 네팔 영화가 상영된다면 반갑게 볼 생각이라고 했다.

네팔 홍수 그 이후 [슬기로운 기자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