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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식품업계, '길티 식품' 열풍으로 건강식 시장 역전

게시2026년 5월 4일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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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저칼로리·저염식 중심의 건강식 트렌드가 역전되고 있다. 칼로리와 자극을 극대화한 '길티 식품' 시장 규모가 약 4조1000억 엔으로 헬스케어 시장(2조8000억 엔)을 넘어섰다.

산토리의 탄산음료 'NOPE'는 출시 일주일 만에 2000만 병이 팔렸으며, 편의점 훼미리마트의 '배덕의 미식' 시리즈도 예상 매출의 2배를 기록했다. 지방·설탕·마늘 등 본능을 자극하는 재료를 극대화한 제품들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팬데믹 시기 억눌린 스트레스의 '보상 소비'와 엄격한 규범 속 심리적 분출구로 분석했다. 절제가 미덕인 사회일수록 반작용이 강렬하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평가된다.

박소영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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