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 촉구 주민 서명부 국토부 장관에 전달

서울 구로구가 30일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며 주민 3만866명의 서명이 담긴 서명부를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전달했다.

구로차량기지 이전은 구로구의 20년 넘는 숙원사업이나 2023년 5월 기획재정부 심의에서 타당성 부족 판단을 받아 추진이 중단됐다. 구는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주민 주도로 서명운동을 진행했으며, 국회의원회관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직접 서명부를 전달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이전 계획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

김 장관은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구는 사업 재추진을 위해 사전타당성조사와 신규사업 건의서 제출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