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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부금 6년, 소아 의료 연구 성과

게시2026년 10월 22일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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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건희 삼성 전 회장 유족이 2021년 서울대병원에 3000억원을 기부해 소아암·희귀질환사업단이 출범했다. 사업단은 소아암, 희귀질환, 공동연구로 나뉘어 6년간 진행됐다. 중앙일보는 2026년 10월 20일 이 전 회장 6주기를 맞아 문진수 서울대병원 공공부원장을 만나 성과를 조명했다.

문진수 부원장은 기부금이 소아 필수의료 붕괴 속에서 연구자 이탈을 막는 방파제가 됐다고 밝혔다. 101개 기관 연구자 751명이 참여해 85개 질환의 코호트 연구가 쌓이고 있으며, 국립대병원 7곳이 수백만 명의 소아 환자 데이터를 축적했다. 김은나 교수는 소아 질환 1536명의 조직 슬라이드 4067개를 담은 소아 병리 아틀라스를 구축했고, 방문자는 3600명에 달했다.

지난해까지 142건의 논문이 발표됐고 2만903명이 진단받고 1만3723명이 치료를 받았다. 서울대병원은 해외 공동 연구와 환자 치료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문 부원장은 이 전 회장의 생명 존중과 나눔의 뜻을 되새기며 남은 사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이건희 기부금 사업단 문진수 부원장이 20일 서울대 연건캠퍼스 대한의원 본관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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