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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대형병원 주변 교통 마비, 응급의료 체계 위협

게시2026년 7월 27일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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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5개 상급종합병원 주변에서 차량 정체가 심화되고 있다. 27일 오전 11시께 삼성서울병원 진입로의 평균 속도는 시속 6.3㎞에 그쳤으며, 서울아산병원은 주차장 만차로 진출입이 불가능한 상태까지 이르렀다.

지방 환자의 서울 쏠림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서울 주요 5개 상급종합병원의 비수도권 환자는 79만7013명으로 2년 전보다 11.8% 증가했으며, 이는 수도권 환자 증가율 4.7%의 2.5배에 달한다. 장마철 집중호우와 폭염이 겹치면서 셔틀버스 이용이 저조해 교통 혼잡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응급차량의 골든타임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응급의료체계 붕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병원들은 응급환자 이송 시 119구급대와 미리 연락해 진입로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대응 중이나,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7일 서울 목동 이대목동병원 앞 도로가 병원에 들어가려는 차량으로 혼잡을 빚고 있다. /진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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