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은 급락, 가치 아닌 레버리지 붕괴가 원인
게시2026년 2월 27일 21:01
newming AI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최근 비트코인과 은이 급락했지만, 무너진 것은 자산의 내재 가치가 아니라 과도한 레버리지 구조였다. 미 증시 부진, 정책 불확실성 등 다양한 뉴스가 보도됐으나, 실제 매도 주체는 CTA 펀드, 퀀트 헤지펀드, HFT 등 알고리즘 매매 시스템이었다. 이들은 가격 추세만 보고 맥락 없이 자동 매도를 단행했다.
은 시장의 경우 1월 13일 증거금 체계가 일정액에서 명목가치 대비 9%로 변경되면서 가격 상승 시 자동으로 레버리지가 조여지는 구조가 됐다. 1월 28일 증거금이 9%에서 11%로, 3일 뒤 15%로 급상승하자 강제 청산이 연쇄적으로 발생했다. 지지선 붕괴→CTA 매도→변동성 폭증→마진콜→강제 청산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뉴욕 선물은 72달러까지 급락했으나 런던 현물은 85달러, 상하이는 104달러대를 유지하며 시장별로 가격이 갈라졌다. 중국은 투기 과열을 억제하기 위해 진입 중단과 기준 가격 변경으로 급브레이크를 밟았고, 상하이선물거래소도 증거금을 연속 인상했다. 비트코인과 은은 시장 규모가 작아 레버리지에 취약하지만, 실수요가 존재하는 한 완전히 무너지지 않는다.

가격은 붕괴됐지만…가치는 남았다 [홍익희의 비트코인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