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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 322일 만에 귀항

게시2026년 10월 9일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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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군의 핵 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가 8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노스아일랜드 모항에 입항했다. 지난해 11월 출항한 이후 약 11개월 만의 귀환으로, 이란 해상봉쇄 작전 중 바레인 물류 기지 파괴로 인한 식량·연료 공급 차질을 겪었다.

링컨호는 항구에 한 번도 기항하지 않고 265일 연속 해상에 머물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으나, 장병들은 비누·치약 부족, 부실한 식사, 곰팡이 핀 선체 등 열악한 생활환경에 노출됐다. 장기간 고립으로 인한 정신건강 악화로 임무 기간 총 8건의 자살 시도가 보고됐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링컨호에 대통령 부대 표창을 수여하며 "일부 언론의 부정적 평가와 달리 성공적 임무"라고 강조했으나, 장병 가족들은 11개월 장기 파병으로 인한 심리적 고통을 호소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노스아일랜드 해군항공기지에 미 해군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CVN-72)이 322일간의 파병 임무를 마치고 모항으로 귀환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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