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독 신고 급증 논란, 통계 기준 변경이 원인
게시2026년 8월 22일 06:06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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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매독 신고가 2022년 401명에서 2024년 2790명으로 2년 새 7배 급증했다는 통계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19일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두 숫자를 같은 기준으로 센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2022년은 표본감시기관만 신고했고 신고 대상도 1·2기와 선천성 매독 3종류였으나, 2024년부터는 전국 모든 의료기관이 신고하는 전수감시로 바뀌고 조기 잠복·3기 매독이 추가돼 신고 범위가 크게 넓어졌다.
2024년 2790명 중 조기 잠복 매독 1220명, 3기 매독 51명 등 1271명(45.6%)이 새로 신고 대상에 포함된 병기였다. 같은 잣대로 비교하면 2019년 1753명에서 2024년 1519명으로 13.3% 감소했고, 2024년 2790명에서 지난해 2211명으로 20.8% 감소했다. 질병청은 건강보험 진료·청구 자료에서도 감소 경향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해외유입 감염병 중 매독이 1위라는 통계도 재해석이 필요하다. 2024년 매독 환자 2790명 중 국외 감염 추정자는 117명(4.2%)에 불과했고, 대부분 국내 감염경로로 분석됐다. 매독은 성접촉이 주된 감염 경로로 일상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으며, 콘돔을 정상적으로 사용하면 전파를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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