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에 대한 소비자 인식 긍정적 전환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수입차에 대한 인식이 '과거에 비해 긍정적으로 변했다'는 응답이 66.3%에 달했다. 신차 구입 의사가 있는 소비자 세 명 중 한 명은 수입차 브랜드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식 개선의 주요 요인은 수입차 대중화(37.1%), 국산차와의 가격 차이 축소(17.7%), 가격 대비 품질·성능 향상(12.9%) 등이었다. 수입차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 미친 영향에 대해 48.8%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으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비중이 80%에 육박하며 친환경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소비자들은 수입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10년 후 26.3%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KAIDA는 수입차가 지난 30년간 국내 시장에서 기술 혁신과 다양성 확대를 견인했다며, 첨단 기술 모델 출시로 한국 자동차 시장의 혁신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