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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무릎으로 공 잡는 '서커스 수비' 화제

게시2025년 8월 19일 00:03

AI가 2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2025년 8월 18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홈경기에서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가 4회초 뜬공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 후 공이 튕겨나가자 무릎 사이로 잡아내는 진기명기 수비를 선보였다.

이 '서커스 수비'는 현지 중계진으로부터 "10년에 한 번 나올 만한 멋진 수비"라는 극찬을 받았으며, MLB닷컴은 이정후를 '정후니(Knee)'라는 별칭으로 부르기도 했다. 이정후는 경기 후 "바람이 강했고 타구가 뻗어 슬라이딩했으며, 공이 몸 아래로 흘러 특이하게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정후는 1회에 시즌 28호 2루타를 기록하며 최근 6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이정후의 공수 활약과 선발 로건 웹의 호투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는 7-1로 승리하며 7연패에서 탈출했다.

나이스 캐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18일 탬파베이와의 홈경기에서 4회 초 타구를 무릎으로 잡아내고 있다. MLB 공식 유튜브 채널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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