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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어 보전 정책 확대...AI 기반 서비스 도입

게시2026년 10월 9일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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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훈민정음 반포 580돌과 가갸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소멸 위기의 제주어를 지키기 위한 정책을 확대한다. 도는 4만개 이상의 표제어를 담은 제주어 대사전 구축과 AI 기반 검색·번역·음성인식 서비스 도입을 추진해 제주어를 일상에서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네스코는 2010년 제주어를 '아주 심각하게 위기에 처한 언어'로 분류했으며, 제주어에는 아래아 등 옛한글 모음이 남아 있어 우리말의 역사와 다양성을 살피는 언어자료로서 가치가 있다. 제주도는 현재 시험 운영 중인 제주어 웹사전 '제주어왓'을 대사전으로 발전시키고 올해 말 AI 기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어 보전 정책의 핵심은 사전과 AI 기술의 확충을 실제 사용으로 연결하는 데 있다.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에서 제주어를 말하고 쓰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제주어가 과거의 유산이 아닌 현재의 생활언어이자 미래세대의 자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위성곤 제주도지사가 9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제580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위 지사는 소멸 위기에 놓인 제주어를 일상에서 배우고 말하며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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