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연구진, 재발성 요로감염의 세균 상호작용 기전 세계 최초 규명
게시2026년 8월 31일 09:57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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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과 고려대 연구팀이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을 통해 재발성 요로감염이 방광 내 여러 세균의 상호작용으로 발생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기존 소변배양검사는 특정 원인균만 확인하는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 연구로 복합 균주 감염의 정밀한 진단 필요성이 제시됐다.
연구팀은 재발성 요로감염 환자 131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가데넬라균이 분비하는 숙신산이 방광 상피세포의 GPR91 수용체를 자극해 유로플라킨 발현을 증가시키고, 이로 인해 대장균의 부착이 용이해진다는 '숙신산-GPR91-유로플라킨 축'을 발견했다. 동물 실험에서 가데넬라균 노출 후 대장균 감염 시 방광 내 균량이 3배 이상 증가했다.
유익균 락토바실러스 크리스파투스 투여로 대장균 균량이 50% 이상 감소해 감염 취약 상태를 개선할 수 있음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무분별한 항생제 사용을 줄이고 환자별 맞춤형 정밀 치료로의 전환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최초로 재발성 요로감염 일으키는 '세균 간 상호작용 기전' 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