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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 밀레니엄 브릿지 비유로 금융위기 경고

게시2026년 4월 13일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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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잭슨홀 미팅에서 신현송 전 국제결제은행(BIS) 통화경제국장은 런던 밀레니엄 브릿지 붕괴 사례를 들며 금융위기의 필연성을 경고했다. 다리가 개통 이틀 만에 폐쇄된 것처럼 내재화된 위험이 임계치를 넘으면 금융 시스템도 붕괴할 수 있다는 취지였다. 3년 후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 사태로 세계 금융위기가 발발하며 그의 예언이 현실화됐다.

신 후보자는 현재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로 지명된 상태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안팎으로 치솟고 한·미 기준금리 역전이 지속되는 가운데 과잉 유동성이 경제 곳곳으로 몰려다니고 있다. 한국 경제가 마치 밀레니엄 브릿지처럼 미세한 진동을 시작한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금융위기를 예측한 것과 실제로 대응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라구람 라잔 인도중앙은행 총재는 금융 시스템 선진화를 추진했으나 현지 상황 이해 부족으로 비판받으며 3년 만에 물러났다. 신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한다면 21년 전 자신이 던진 화두에 직접 답해야 할 순간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조현숙 경제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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