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연구원, 고유가가 재생에너지 전환의 '구조적 덫'
게시2026년 4월 12일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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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선에 육박하면서 에너지 안보 강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나, 고유가는 오히려 재생에너지 투자를 위축시키는 역설적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산업연구원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금리 인상으로 인한 자본 조달 비용 상승이 재생에너지 발전 비용을 가스 대비 20% 이상 올린다고 분석했다.
AI 투자 경쟁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자 주요 선진국들이 화석연료 회귀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의 핵심 광물 독점으로 인한 '광물 무기화' 리스크도 재생에너지 확대의 장벽이 되고 있다. 2024년 풍력·태양광 사용이 역대 최대였음에도 석유·석탄 소비도 동시에 사상 최대를 기록해 재생에너지가 화석연료를 대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진정한 에너지 전환을 위해서는 건물·산업 효율 강화와 탄소가격 설정 등으로 화석연료 수요 자체를 감축하는 '다이어트'가 선행돼야 하며, 차액결제계약 같은 장기 고정가격 제도와 자원 외교를 통한 광물 공급망 다각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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