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가 정찬의 광주민주화운동 소설 '그들이 있었던 곳' 재출간
게시2026년 4월 28일 20:54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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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정찬의 장편소설 '광야'가 '그들이 있었던 곳'으로 재출간되었다. 1980년 5월18일부터 27일까지 광주 항쟁의 전모를 다채로운 인물의 시선으로 묘사한 작품으로, 한국 최초의 광주민주화운동 장편소설로 평가받는다.
시민군은 서로의 신분을 몰라야 혁명이 가능했으며, 복면은 평등한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한 변태였다고 저자는 분석했다. 광주 공동체는 계급적 열등감으로 고통받던 이들에게 지키고 싶은 세계였으나, 적이 사라지면 분열의 조건들이 드러나게 된다.
진정한 연대는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서만 가능하며, 죽은 자와의 대화를 위해서는 현재의 성취를 부정하는 상상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작품의 핵심 메시지다.

[정희진의 낯선 사이]1980년 광주, ‘그들’이 있었던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