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 전쟁 여파로 국립대병원 필수 의료소모품 수급 위기
게시2026년 4월 22일 06:05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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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으로 인한 플라스틱·석유화학 기반 의료소모품 수급 차질이 심화되면서 전국 14개 국립대병원·치과병원에서 수술·중환자용 필수 품목 재고가 바닥난 것으로 확인됐다. 소변주머니·흉관 배액병·멸균 장갑 등 핵심 의료소모품의 납품이 지연되거나 중단되고 있으며, 일부 병원은 처방 중단 위기에 직면했다.
전남대병원의 중증 환자용 500cc 소변주머니 납품량이 발주량의 50% 이하로 급감해 재고가 3일치에 불과했고, 경상국립대병원 분원은 흉관 배액병 제조사로부터 생산 중단 통보를 받았다. 병원들은 재고 부족에 더해 주사기·주사침 25% 인상, 의료폐기물 용기 22.5% 연속 인상 등 가격 급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정부는 보건복지부 중심으로 수급 관리에 나섰으나 부처별 책임 소재가 흩어져 있고, 의료기기와 공산품 분류 과정에서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코로나19 마스크 대란 때처럼 정부가 공급망에 직접 개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단독]소변주머니 ‘3일치’·흉관배액병 ‘생산중단’···국립대병원 필수품 재고 ‘빨간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