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엘 고댕 별세, '케이크 테러' 앙타르타주의 창시자
게시2026년 10월 6일 04:34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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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의 개인주의적 무정부주의자이자 '앙타르퇴르(케이크 던지는 사람)' 노엘 고댕이 8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고댕은 1969년부터 권위와 허영에 취한 유명인사들의 얼굴에 생크림 케이크를 집어던지는 '앙타르타주(L'Entartage)' 활동을 통해 사회의 엄숙주의를 유머로 해체해왔다.
고댕의 '장난'은 패러픽션(parafiction)의 경계를 넘어 현실이 된 문화적 저항이었다. 영화감독 장뤽 고다르, 전 프랑스 대통령 니콜라스 사르코지, 빌 게이츠, 철학자 베르나르-앙리 레비 등 30여 명이 그의 타깃이 됐으며, 국제제빵사여단 같은 추종 집단까지 생겨났다.
그의 활동은 '지적 능력이 결여된 유치한 폭력'이라는 비판과 '성공한 문화적 저항의 숙명인 타락 가능성'이라는 평가가 공존한다. 고댕은 자신의 삶을 '평생 이어진 미니어처 블록버스터 시리즈'라 표현했으며, 약자의 편에 선 이들은 절대 공격하지 않는 나름의 윤리 기준을 지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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