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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스 오언스, 러시아 국영매체서 마크롱 부인 음모론 확산

게시2026년 6월 5일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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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음모론 유튜버 캔디스 오언스가 러시아 국영방송 RT와 통신사 타스에 출연해 프랑스 영부인 브리지트 마크롱이 트랜스젠더라는 근거 없는 주장을 펼쳤다. 오언스는 '증거가 없다'며 음모론을 제기했고, 마크롱 부부는 명예훼손으로 미국 법원에 고소한 상태다.

러시아 국영 매체들이 오언스를 '저명한 언론인'으로 추어올리며 대담을 집중 보도하는 것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참석자가 급감한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을 홍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러시아투데이는 마크롱 조각상 옆에 오언스를 세워 전시하고 '마크롱이 오언스 암살을 지시했다'는 주장까지 실었다.

크렘린은 오언스의 입을 빌려 서방의 '반러 감정'이 참석 저조의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올해 포럼 초청에 응한 정상은 우즈베키스탄과 탄자니아 지도자뿐이며, 참석자들은 극우 인플루언서와 성폭력 혐의자 등으로 구성됐다.

미국 음모론 인플루언서 캔디스 오언스가 4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 행사장 내 러시아투데이(국영방송) 전시장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조각상 옆에 서있다. 러시아투데이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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