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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폭염 취약계층 2만여 가구 혹서기 지원 시작

게시2026년 6월 9일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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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가 폭염 취약계층 2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올해 혹서기 재난 지원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빙그레가 기부한 9000만원과 적십자회비로 마련된 6억원 상당의 여름 이불 세트를 전달하며, 에너지 바우처를 받지 못한 가구에는 전기·가스요금을 5만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15개 지사와 관계기관 추천을 통해 선정되며, 각 지사 봉사원이 물품 전달과 함께 건강 상태 점검, 정서 지원 등 종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흥국 회장 직무대행은 기후변화로 폭염이 일상적 재난 위험으로 자리 잡으면서 취약계층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최근 5년간 이 사업을 통해 전국 재난 취약계층 9만7000가구에 약 30억원 상당의 혹서기 물품과 냉방비를 지원해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용인시협의회 봉사원들이 이불 세트를 준비하는 모습. 대한적십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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