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란드, 러시아 드론 위협에 대비해 동부 국경에 다층형 방어망 구축
게시2025년 12월 28일 16:40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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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가 러시아의 무인기 공격에 대비해 동부 국경에 거액을 투자해 다층형 대무인기 방어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체자리 톰치크 폴란드 국방차관은 12월 27일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6개월 이내에 일부 전력을 가동하고 24개월 안에 완성할 계획을 밝혔다.
폴란드는 벨라루스, 칼리닌그라드와 동부 국경을 맞대고 있어 러시아의 위협을 심각하게 여기는 나라다. 지난 9월 러시아 무인기로 의심되는 비행체 10여대가 폴란드 영공을 침범한 사건이 발생했다. 방어망은 기관총, 대포, 미사일, 무인기 교란 장비 등 여러 층으로 구성되며, 각 접경 지역마다 특수 물류 거점을 건설해 유사시 수시간 안에 실전 배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20억유로(약 3조4천억원)가 필요하며 EU의 국방 대출 프로그램에서 대부분 자금을 충당할 계획이다. 폴란드는 국방비를 GDP의 4.7%까지 끌어올렸으며, 2027년까지 국민 40만명을 군사 훈련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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