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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선암사 측간,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 예고

게시2026년 8월 5일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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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이 순천 선암사의 재래식 화장실 '측간'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했다. 선암사 측간은 1540년 처음 건립된 이후 정유재란 때도 보존되어 현존하는 전통 사찰 화장실 중 가장 큰 규모의 건물로 평가받고 있다.

정(丁)자형 평면 구조의 이 건물은 앞면 6칸, 옆면 4칸 규모로 자연지형을 활용해 앞면은 단층, 뒷면은 중층 누각 형태로 조성했다. 악취 제거와 통풍을 위해 사용 공간을 높게 만들고 전후에 살창을 두는 등 과학적 설계가 돋보인다.

이번 지정 예고는 30일간 진행되며 9월 국가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될 예정이다. 선암사 측간은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상징하는 한국 사찰 수행 전통의 민속유산으로서 문화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된다.

순천시는 국가유산청에서 50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닌 '순천 선암사 측간(?間)'<사진>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해 오는 9월 국가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최종 지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순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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