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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건선 환자 증가, 단순 보습 아닌 면역 질환 관리 필요

게시2026년 4월 22일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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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따르면 건선 환자는 매년 봄철(3~5월)에 평균 12만 명 수준으로 다른 계절보다 뚜렷한 증가세를 보인다. 건조한 바람과 커진 일교차, 늘어난 외부 활동이 피부 장벽을 흔들리게 하기 때문이다.

건선은 면역계 이상이 만들어낸 만성 염증질환으로, 단순 건조증이 아니다. 피부의 각질형성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증식하면서 홍반, 인설, 피부 비후 증상이 나타나며, 경계가 또렷하고 좌우 대칭으로 퍼지는 것이 특징이다. 경희대병원 피부과 정기헌 교수는 증상이 수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넓어진다면 질환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치료는 경증에서는 국소 스테로이드제나 비타민 D 유도체와 보습 관리가 기본이지만, 증상이 넓어지면 광선치료, 경구약물, 생물학적 제제 같은 전신 치료가 필요하다. 건선은 장기 관리가 핵심이며 체중 관리, 스트레스 조절, 충분한 수면, 금연과 절주까지 포함한 종합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건선은 이름 그대로 ‘마르고 각질이 일어나는 병’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면역계 이상이 만들어낸 만성 염증질환이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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