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보는 OTT'에서 '경험하는 플랫폼'으로 전환

티빙이 12월 31일 1년간의 서비스 변화를 정리한 연간 리포트 '티빙 서비스 2025'를 공개했다. 티빙은 단방향 시청 구조를 탈피해 사용자 경험 중심의 미디어 플랫폼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티빙은 프로그램 전용관을 도입해 라이브·클립·쇼츠·VOD·비하인드 콘텐츠를 하나의 공간에 집약했다. '같이볼래 라이브'를 통해 호스트와 시청자가 실시간 소통하며 콘텐츠를 함께 즐기는 방식을 도입했고, 스포츠 중계에서는 팬덤 중계와 현장음 중계로 팬 주도형 시청 문화를 확장했다. 뉴스 영역에서는 실시간 채널·쇼츠·클립·VOD를 하나의 메뉴로 통합했다.

티빙은 전맹·저시력 사용자를 포함한 모든 이용자가 화면 없이도 콘텐츠 탐색부터 재생까지 가능하도록 접근성을 개선했다. 티빙 관계자는 2026년 이후에도 사용자 경험을 최우선에 두고 더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머무를 수 있는 미디어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