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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감독, 대경대 여자축구부 학부모 회비 유용 의혹

게시2026년 10월 24일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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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여자축구부 김주영 감독이 학부모들이 낸 정기회비를 감독과 코치의 급여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감독은 대학과 초빙교수 계약을 맺고 연봉 3500만원 안팎을 받으면서도 회비로 매달 400만원의 급여를 추가로 챙겼다.

대회비 명목의 추가 징수도 이어져 2023년 6월 여왕기 대회 예산의 절반인 100만원이 감독 활동비로 지출됐다. 외부 감독 접대비와 개인 차량 주유비 268만원도 회비로 충당됐으며, 김 감독은 선수 5명의 명의를 동의 없이 편의점 인건비 처리에 이용한 사실을 인정했다.

김 감독은 2024년 9월 강원도립대 여자축구부 감독으로 자리를 옮겼으나, 해당 대학에서도 학부모들이 매달 15만원의 회비를 내고 있어 감시 필요성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출전 불이익이 우려돼 학부모가 문제를 제기하기 어려운 구조라며 회비 사용 내역의 투명한 공개를 요구했다.

대학 여자축구부 경기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한겨레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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