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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외이사 비중 확대가 오히려 독립성 약화할 수 있다는 지적

게시2026년 8월 28일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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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위원회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 사외이사 비중을 높이는 것이 역설적으로 사외이사의 실질적 독립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화진 미시간대 석좌교수는 사외이사 중심 위원회 확대 시 사내이사가 정보 제공을 줄여 사외이사의 정보력이 약해지고, 결국 경영진 판단에 더 의존하게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위원회의 역할에 맞게 사내·사외이사를 배치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사업 이해와 전문성이 중요한 위원회는 사내이사 중심으로, 경영진 감독 기능이 중요한 위원회는 사외이사 비중을 높이는 방식이 권장된다. 사외이사는 경영진 감시자에 그치지 않고 기업가치를 함께 높이는 원팀의 구성원으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한국 기업의 이사회는 아직 위원회 운영이 충분히 활성화되지 못한 상황으로, 위원회 설계와 운영 방식이 향후 거버넌스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감사위원회는 재무·회계 전문성과 사이버보안 전문성을 갖춘 위원 구성이 중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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