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유럽 3개국과 핵 협상 재개 합의...제재 압박 속 급진전
수정2025년 7월 21일 11:42
게시2025년 7월 20일 19:00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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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3개국(E3)과 핵 협상 재개에 합의했다고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이 2025년 7월 20일 보도했다. 이는 이스라엘과의 무력 충돌과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으로 중단된 지 약 한 달 만이다.
협상 원칙에는 합의했으나 시간과 장소에 대한 논의는 계속 진행 중이며, 이란 측 보도에 따르면 7월 2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외교차관급 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란의 움직임은 E3가 8월 말까지 핵 협상에서 구체적 진전이 없을 경우 '스냅백' 조항을 발동해 유엔 제재를 복원하겠다고 경고한 지 사흘 만에 나온 것이다. 한편 이란은 러시아와도 접촉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핵 관련 수석 고문을 접견했다.
2015년 체결된 핵합의(JCPOA) 이후 미국의 일방적 탈퇴로 갈등이 지속되어 왔으며, 이란은 휴전 이후에도 민수용 우라늄 농축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왔다. 서방의 제재 압박과 이란의 외교적 해법 모색이 맞물리며 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재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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