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류, 세대·국경 넘어 '사회적 언어'로 진화
게시2026년 7월 29일 10:0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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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이 미국 중·장년과 몽골 청소년, 일본 시위 현장까지 세대와 국경을 넘어 개인의 삶을 위로하고 사회를 움직이는 언어로 기능하고 있다. 미국 프렌즈대 비키 론 교수는 방탄소년단 중·장년 팬덤 '실버 아미'를 연구하며 K팝이 서구 중·장년 여성의 새로운 '스피커'가 됐다고 분석했다. 몽골에선 유목 사회에서 부족했던 청소년 성장 서사를 방탄소년단이 채웠고, 일본 평화헌법 시위에선 소녀시대 곡이 울려 퍼졌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K콘텐츠 수출액은 지난해 149억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캠페인은 몽골 사회 변화와 맞물려 현지 청소년에 깊이 스며들었으며, 미국에선 1970~80년대 여성운동을 경험한 중·장년이 K팝을 계기로 다시 목소리를 내게 됐다.
K팝은 개인의 삶을 위로하는 데서 그 역할이 그치지 않으며, 사람을 연결하고 사회를 움직이는 언어로 기능하는 새로운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해외에서 중·장년이 K팝의 수동적 소비자를 넘어 능동적인 팬덤의 주체가 되면서 한류의 외연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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