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일 메리"의 역사와 현재의 의미
게시2026년 4월 3일 00:07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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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기도문 성모송의 라틴어명 '아베 마리아'는 1975년 NFL 경기에서 로저 스타우바흐의 역전 터치다운으로 절체절명의 필사적 시도를 뜻하는 용어 '헤일 메리 패스'로 탄생했다. 성모송은 6세기부터 사용된 기도문으로 전반부는 루카 복음서에서, 후반부는 15세기 흑사병 이후 추가됐으며 인류 구원을 청원하는 내용이다.
2021년 출간된 앤디 위어의 SF 소설 『프로젝트 헤일메리』와 라이언 고슬링 주연 영화는 지구 위기 상황에서 절체절명의 필사적 시도를 메타포로 표현했다. 종교색 없는 현대 문화에서 '헤일 메리'는 절망적 상황 속 마지막 희망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으로 전 세계 공급망이 멈춰 있으며, 양측 모두 남은 선택지가 헤일 메리 패스뿐인 상황이다. 기도문 속 구원의 청원과 달리 전장에서의 헤일 메리 패스는 재앙으로 귀결될 위험성을 안고 있다.

[장혜수의 뉴스터치] 헤일 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