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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앵그너 교수, 경제학을 '문제 해결 도구'로 재정의

게시2026년 9월 17일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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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대 에릭 앵그너 교수는 경제학을 돈 버는 법이 아닌 제한된 자원 속에서 선택하고 인간 행동 변화를 검증하는 학문으로 정의했다. 최근 국내 번역 출간된 저서 <어떻게 경제학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에서 경제학이 빈곤, 기후위기, 공동체 형성 등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에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저자는 경제학이 만능이 아니라 제대로 적용하면 세상을 조금씩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엘리너 오스트롬의 연구를 통해 협력하는 사람이 손해 보지 않도록 규칙과 보상을 설계하면 '공유지의 비극'을 피할 수 있음을 제시했다.

앵그너 교수는 경제학계 자체에는 아쉬운 점이 많다고 인정하면서, 관찰과 실험, 데이터를 통해 인간 행동을 이해하려는 경제학의 방법론을 옹호했다. 경제학은 무엇을 조금 바꾸면 결과가 달라지는지 끈질기게 따지는 기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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