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몽준 증여세 3261억 추산, 주가 누르기 논란
게시2026년 11월 4일 19:11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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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2026년 9월 3일 아들 정기선 에이치디현대 회장에게 에이치디현대 주식 280만주를 증여했다. 증여세는 증여일 전후 넉 달 종가 평균으로 산정되며, 평가기간 평균 주가는 20만395원에 그쳤다. 이에 당초 추산액 3500억원보다 240억원 가까이 줄어든 약 3261억원이 실제 증여세로 추산된다.
평가기간 중 주가는 9월 중순 24만6500원까지 올랐다가 조선업 피크아웃 우려로 내려앉았고, 이 기간 수주 공시는 2건에 그쳤다. 경실련은 4일 성명에서 주가가 지배주주의 세 부담을 좌우하는 구조를 지적하며 주가 누르기 방지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2026년 11월 12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으로부터 삼성전자 주식 1115만8천주(약 2조6천억원)를 증여받을 예정이다. 정부가 8월 세제개편안에 주가 누르기 방지책을 담았지만 단기 주가 변동에 따른 증여세 평가액 차이는 걸러내기 어려울 전망이다.

주가가 총수일가 증여세 부담 좌우…“주가 누르기 유인 차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