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세연구원 출신 화가 김영춘, 첫 개인전 '예의를 벗은 실낙원' 개최
게시2026년 4월 20일 09:47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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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연구원 출신 화가 김영춘(69)이 22일부터 27일까지 지오 아트스페이스에서 첫 개인전 '예의를 벗은 실낙원'을 연다. 전시는 문명과 윤리가 벗겨진 이후의 풍경을 담으며, 파편화된 인간 군상을 통해 동시대의 불안과 균열을 드러낸다.
작품의 핵심 개념은 '지욱문(智旭門)'으로, 혼란과 고통을 통과한 뒤 마주하는 '지혜의 문턱'을 의미한다. 화면 속 인물들은 상처와 욕망, 불안과 결핍을 동시에 품은 채 뒤엉켜 있으며, 스페인 내전을 고발한 피카소의 '게르니카'를 연상시켜 '21세기의 게르니카'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 작가는 45년간 관세청에서 관세 행정과 제도 현대화를 이끼며 지난해 세계관세기구(WCO) 공로상을 받았다. 이번 전시는 붕괴와 각성 사이에서 진동하는 군상들이 관객 스스로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로 기능한다는 의도로 기획됐다.

관세연구원 출신 김영춘, 첫 개인전 ‘예의를 벗은 실낙원’ 인사동서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