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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네일, 4차전 후 SNS 대화 공개

게시2026년 11월 1일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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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크리스 페덱은 2026년 11월 1일 KIA 타이거즈와의 5차전을 앞두고 4차전 선발 제임스 네일과 나눈 SNS 대화를 공개했다. 두 투수는 10월 26일 1차전에 나란히 등판한 뒤 사흘 만에 4차전에서 다시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경기 후 먼저 메시지를 보낸 쪽은 네일이었다.

네일은 큰 경기에서 다시 맞붙어 영광이었고 즐거웠다며 둘 다 온 힘을 다해 싸웠다고 전했다. 페덱은 먼저 연락해 준 데 고맙다고 답하며 이제 결과는 팀에게 맡겨졌다고 밝혔다. 그는 제임스를 전적으로 리스펙트한다며 사흘 휴식 후 등판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돌아봤다.

페덱은 4차전에서 5이닝 넘게 1실점으로 호투한 뒤 5차전에서는 더그아웃의 치어리더를 자처했다고 밝혔다. 짐을 모두 싸 왔다며 5차전 선발을 믿고 팀원들에게 에너지를 불어넣어 수원로 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승패를 떠난 두 외국인 에이스의 투혼과 존중이 포스트시즌의 훈훈한 장면으로 남게 됐다.

광주=송정헌 허상욱 기자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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