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 호캉스·뷔페 가격 '천정부지'…1박 40시간 패키지부터 22만원 뷔페까지
게시2025년 12월 27일 10:4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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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시즌을 맞아 호텔들이 파격적인 호캉스 패키지와 고가 뷔페를 선보이고 있다. 전남 신안 자은도의 라마다프라자호텔은 오전 6시 조기 체크인부터 다음날 밤 10시 퇴실까지 40시간을 묵을 수 있는 패키지를 출시했으며, 와이너리 투어와 워터파크 이용이 포함된다. 레고랜드는 호텔 투숙객 대상 프라이빗 미니 투어를 2월까지 운영하며, 코트야드 메리어트는 인스타그램 스타 미술작가 전시 티켓을 포함한 아트케이션 패키지를 제공 중이다.
호텔 뷔페 가격은 역대급 수준으로 치솟았다. 신라호텔 '더 파크뷰'와 롯데호텔 서울 '라세느'는 성인 저녁 뷔페를 22만5000원까지 인상했으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도 22만원을 책정했다. 성인 4명이 이용할 경우 80만원을 넘는 수준이다. 딸기뷔페도 예외가 아니어서 반얀트리는 작년 10만5000원에서 13만5000원으로 28.6% 인상했다.
호텔들의 가격 인상은 연말 성수기 수요에 기댄 전략으로 보인다. 다만 시중 딸기값이 20% 이상 하락한 것과 대비되며, 소비자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프라이빗 투어와 전시 연계 패키지 등 차별화된 경험 제공으로 고가 상품의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연말되면 슬그머니 치솟는 호텔 뷔페값...‘무자비 인상’ 끝판왕은 어디? [여프라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