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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70대 여성 자녀에게 폭행당해 사망

게시2025년 12월 30일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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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에서 70대 여성 A씨가 자녀인 40대 남매의 폭행으로 사망했다. 12월 10일 119에 신고되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사인은 외부 충격으로 인한 '외인성 쇼크사'로 드러났다.

A씨는 생전 얼굴과 팔에 시퍼런 멍 자국이 있었고 절뚝거리며 다니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으나, 이웃들은 이를 단순 낙상으로 생각했다. A씨는 남편이 4년 전 뇌경색으로 사망한 이후 외부와 단절된 채 고립돼 있었으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아들이 최근 실직하면서 생계가 더욱 악화된 상황이었다.

경찰은 남매를 존속폭행치사 및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으나, A씨 본인이나 이웃의 신고는 한 차례도 없었다. 전문가들은 가정 내 노인학대가 자발적 신고 없이는 개입이 어렵고, 경제적으로 취약한 노인은 의료 접근성도 낮아 학대가 은폐되기 쉽다고 지적했다.

25일 서울 구로구 한 주택가에 있는 A씨 자택이 굳게 닫혀 있다. A씨는 이 집에서 함께 살던 아들과 딸한테 폭행을 당해 숨졌다. 전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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