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화력발전소 김충현 노동자 사망 100일, 추모 기억식 개최
수정2025년 9월 10일 14:04
게시2025년 9월 10일 13:47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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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10일 충남 태안화력발전소 앞에서 고 김충현 노동자 사망사고 100일을 맞아 추모 기억식이 열렸다. 참가자들은 식수한 추모나무에 추모 문구가 적힌 명패를 달며 고인을 추모했다. 한전KPS 비정규직이었던 김충현 씨는 2025년 6월 2일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선반 작업 중 끼임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이날 기억식에는 노동자들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산업 현장에서의 안전 문제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로환경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참석자들은 고인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산업재해 예방과 노동안전 강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을 촉구했다.
태안화력발전소는 2018년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 씨의 사망사고 이후에도 안전 관리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노동계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발전소 현장의 안전 관리 체계 전면 개편과 하청 노동자 안전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 태안화력발전소 고 김충현 노동자 추모비 제막[경향포토]
- 고 김충현 노동자 추모 행사[경향포토]
- 고 김충현 노동자 사망사고 100일, 고인 추모하는 노동자들[경향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