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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취리히대 연구팀, 성인 애교 말투의 음향학적 특성 규명

게시2026년 8월 25일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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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애교 말투를 쓸 때 모음의 울림 주파수(F1)가 일반 말투보다 약 28Hz 높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덕성여자대학교 김지은 교수와 스위스 취리히대학교 연구팀은 이 변화가 성인이 어린아이의 짧은 성도에서 나타나는 소리 특징을 흉내 내는 방식일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서울말을 사용하는 25~31세 성인 12명을 대상으로 같은 문장을 애교와 일반 말투로 읽게 한 뒤 음향 분석을 수행했다. 애교 말투에서 F1 수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아졌으며, 일부 모음에서는 차이가 더 크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향후 다른 언어권의 친밀한 말투와 비교 분석하고, 실제 성도 길이 변화와 발성기관 움직임을 추가로 연구할 계획이다. 애교 말투를 들은 사람의 친밀감 형성 반응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성인 여성이 마이크로 소리를 내자 음성 분석 화면 속 주파수 변화와 함께 어린아이의 귀여운 모습이 상자 밖으로 펼쳐지고 있다. 성인이 애교 말투를 쓸 때 어린아이의 짧은 소리 통로에서 나오는 고유한 울림을 흉내 내는 음향적 원리를 시각화한 이미지다. (그래픽=제미나이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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