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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아파트 방화 사건, 피의자 조사 지연·피해자 억대 치료비 부담

게시2026년 8월 13일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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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의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화 사건으로 4명이 숨진 지 20일이 지났으나, 전신 화상을 입은 피의자 A씨(71)가 조사 불가능 상태여서 피의자 대면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A씨의 건강 상태가 호전되면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발생한 화재로 8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중 4명이 사망했다. 피해자들은 특수 처치와 피부 이식 수술 등으로 1억4000만원대의 거액 치료비를 부담했으며, 아파트 화재보험에는 대인배상 항목이 없어 보험금 청구도 어려운 상황이다.

경산시는 피해자와 유족에게 1인당 최대 900만원의 긴급의료비를 지원했고, 시민안전보험으로 화재 사망 시 2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연계해 추가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23일 폭발과 함께 화재 사고가 발생한 경북 경산시 사동 한 아파트 관리실.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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