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 민생회복 소비쿠폰, 부대 인근 사용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가 2025년 8월 5일 군 장병들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아닌 실제 주둔하는 부대 인근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8월 1일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건의한 사항이다.

김 지사는 "군 장병이 실제 생활하는 군부대 인근 지역에서도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이 대통령은 이에 깊이 공감하며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제도 개선을 지시했다. 다만 소비쿠폰 예산이 장병들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지자체 예산으로 편성되어 있어 해당 지자체의 양해 절차가 필요하다.

김진태 지사는 "군장병 소비쿠폰 부대 인근 사용 검토를 환영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전국 시도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조치가 실현되면 군 장병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되고 부대 주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