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서보미술관, 서대문구 연희동에 개관
게시2026년 8월 18일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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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단색화를 대표하는 작가 박서보(1931~2023)의 예술세계를 이어갈 박서보미술관이 21일 문을 연다. 박서보재단이 박서보의 생전 작업실 옆에 지하 2층~지상 3층, 연면적 2000㎡ 규모의 미술관을 개관한다고 18일 밝혔다.
미술관은 당초 작은 기념관으로 계획됐으나 2023년 박서보의 폐암 진단을 계기로 규모를 확대했다. 건축가 최문규가 설계한 건물은 전시실 3곳과 층별 정원을 갖추고 있으며, 개관전 '박서보와 흐엉 도딘: 비움 그 충만'에서는 박서보와 베트남 출신 작가 흐엉 도딘의 작업을 함께 조명한다.
미술관은 박서보의 작품과 기록물을 보존·연구하는 한편 젊은 작가를 육성했던 그의 뜻을 이어 국내외 작가를 소개할 계획이다. 박승호 이사장은 이곳을 박서보를 기리는 성전이 아닌 그의 예술적 유산을 이어가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서보의 예술세계, 동시대와 잇다···연희동에 박서보미술관 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