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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암, 치질로 오인해 진단 늦어지는 사례 증가

게시2026년 6월 18일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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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 출혈과 통증을 단순 치질로 착각해 항문암 진단이 늦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다. 중앙암등록본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항문암 신규 환자는 2011년 256명에서 2020년 325명으로 약 27% 증가했으며, 특히 편평상피세포암이 가장 흔한 형태다.

항문암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 면역억제 상태, 흡연, 만성 염증성 항문질환 등과 관련이 있다. 초기에는 증상이 경미해 스스로 인지하기 어렵지만, 항문 출혈·통증·가려움·이물감이 나타나고 병이 진행되면 배변 습관 변화와 사타구니 림프절 비대 등이 발생한다.

항문암은 항암방사선치료가 표준 치료로 자리잡았으며, 조기 발견 시 항문 기능을 보존하면서 치료할 가능성이 높다. HPV 예방접종, 안전한 성생활, 금연과 만성 염증성 항문질환의 조기 치료가 예방에 도움이 된다.

임벼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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