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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갑, 아파트 편식 사회와 여성 주거 문화 진단

게시2026년 11월 4일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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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일반가구의 54.5%인 1226만 가구가 아파트에 거주하며 아파트 비중은 전체 주택의 65.8%에 달한다고 2026년 11월 4일 파이낸셜뉴스가 보도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한국의 아파트 문화가 여성들이 만든 문화라고 진단했다. 그는 아파트만 거래되는 '아파트 편식 사회'가 열렸다고 분석했다.

박 위원은 강북 난개발로 주거 여건이 떨어지면서 사람들이 아파트로 피난했다고 설명했다. 동부이촌동 한강맨션 모델하우스와 탤런트 강부자의 1호 계약을 계기로 아파트가 중산층의 상징이 됐다. 여성들이 선호한 주방과 거실의 동일한 높이, 안전 수요가 아파트 쏠림을 키웠고 1990년대 200만호 공급 이후 재테크 인식도 강해졌다.

박 위원은 서울의 도심 경쟁력이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다만 단기 과열과 금리 상승은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준금리가 3.25% 수준이면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3.5%에 이르면 시장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박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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