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 고액 성과급, 육아휴직 회피 초래
게시2026년 4월 24일 15:09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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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파격적인 성과급 제도가 역설적으로 직원들의 육아휴직을 꺼리게 만들고 있다. 2년 육아휴직 시 2억~3억원의 성과급을 포기해야 하는 '기회비용' 때문에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이 2023년 2.8%에서 2025년 2%로 오히려 하락했다.
회사는 난임 시술비 무제한 지원, 임신 전 기간 단축 근로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복지를 자랑하지만, 현장에서는 이러한 제도가 성과급이라는 자본의 논리에 밀려나고 있다. 배우자 출산휴가 이용자는 2023년 735명에서 2025년 1091명으로 30% 이상 급증하며 장기 휴직 대신 단기 휴가로 쏠리는 경향을 보였다.
고액 성과급이 오히려 출산율 하락과 독박 육아를 부추긴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직원들에게 휴직은 '자산의 증발'로 인식되며, 파격적인 보상 체계가 기업의 복지 정책과 구성원의 삶의 방식을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재편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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