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성 난청 증가하는데 건강보험 혜택 제한적... 치매 예방 효과도
게시2025년 9월 9일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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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9일 대한이과학회는 '귀의 날' 포럼에서 국내 65세 이상 인구의 약 40%가 노인성 난청을 겪고 있으나 제도적 지원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중등도 이상 청각장애만 보청기 건강보험 급여를 받을 수 있어 경도 난청 환자들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난청이 단순한 청력 저하를 넘어 인지 기능 저하와 사회적 고립을 초래하며, 치매 위험 요인의 약 8%를 차지한다고 경고했다. 삼성서울병원 문일준 교수는 보청기 착용 시 70세 미만 환자의 치매 위험이 약 61%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의정부성모병원 이동희 교수는 "난청관리법을 제정해 한국 고유의 난청 관리 제도를 마련하고 환자가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 확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선진국들은 이미 경도 난청부터 보청기 급여를 제공하고 있어 국내 제도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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